이은하가 앓는 '쿠싱증후군', 비만과 구별되는 증상과 강아지 쿠싱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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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마이웨이'

가수 이은하가 얼굴이 달덩이처럼 붓는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쿠싱증후군은 콩팥 옆 부신이라는 호르몬 분비기관에서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으로 비만과 혼동하기 쉽다.

먹는 양이 늘지 않았는데 이유 없이 살이 찐다면 쿠싱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쿠싱증후군은 10~20대 젊은 층 환자가 많고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3배 정도 많다. 원인으로는 부신의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뇌하수체나 부신에 종양이 생긴 경우도 있지만 진통제인 스테로이드제 약물을 장기 복용했을 경우에도 발생한다.

쿠싱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갑자기 살이 찌는 것이지만, 일반적인 비만과 차이가 있다. 얼굴과 몸통에 살이 집중되고 팔다리는 가는 편이다. 또 피부가 얇아지면서 보랏빛 튼 살이 생기고 털이 많아진다.

쿠싱증후군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에게도 나타난다. 물 마시는 양과 소변량이 많아지는 것 외에 식욕이 증가한다. 또 간이 비대해지면서 복부팽만(올챙이배)증상이 나타난다. 피부에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난다.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혈관이 뚜렷하게 보인다. 또 쿠싱증후군에 걸린 반려견의 70~80%에서 소양감(가려움) 없는 대칭성 또는 전신성 탈모증상이 나타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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