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여성가족플라자, 여성영화읽기-콩트콘서트 2일 무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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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여성가족플라자가 영화와 연극으로 만나는 양성평등 '여성영화읽기 및 콩트콘서트'를 오는 2일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성 영화와 콘서트를 통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2일 오전 11시부터 서초여성가족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여성영화읽기'는 '할머니와 란제리' '방해말고 꺼져: 게임과 여성' 등 두 편의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에 대한 해석과 토크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영화해설은 이혜경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조직위원장이 맡는다. 두 영화 모두 12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먼저 감상하게 될 '할머니와 란제리'는 스위스 작은 시골에서 벌어지는 양성간의 전쟁을 다룬 코미디 영화로 이날 오전 11시에 상영된다. 두 번째 감상 작품 '방해말고 꺼져: 게임과 여성'은 게임 속 공공연히 자행되는 성희롱과 여성혐오를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오후 3시에 상영이 시작된다.
 
연극과 샹송콘서트 '두 사람, 한 이야기'는 영화와 영화 사이, 이날 오후 1시에 공연된다. 여성 예술가의 삶을 주제로 전설의 샹송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와 아코디언 연주가 어우러지는 공개콩트극이다. 여성이 사회인으로 마주치는 현실을 연극과 샹송을 가미한 콩트콘서트 형식으로 풍자하고 돌아볼 수 있도록 환기시켜주는 작품으로 배우 김주연과 이한희가 출연한다.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생애교육팀 이동희 과장은 "평소 접하기 힘든 두 편의 영화를 통해 최근 이슈로 떠오른 여성혐오의 문제를 한 번 더 되짚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영화읽기'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하고 교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서초여성가족플라자 제공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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