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에 금품 요구 의혹… 창원 고교 야구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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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경남지역 한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이 학부모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본보 지난 9일 자 12면 보도)을 수사 중인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창원 모 고등학교 야구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해당 학교 교장실을 찾아 감독 비리 관련 학부모 설문 결과 등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았지만, 학교 관계자 협조 아래 사실상 임의 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건네받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최근 언론 등을 통해 해당 학교 야구부 감독이 학부모에게 금품과 향응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조만간 해당 감독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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