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시 원서접수 1월 6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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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 정시 모집 인원의 87%를 수능 위주로 뽑는다. 정시 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 인원의 26%로 줄었다. 정시 원서접수는 내년 1월 6일부터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장호성)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요지로 한 전국 194개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중 사흘 이상 진행된다. 전형은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5일 사이에 모집군별로 진행된다.

내년 정시모집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총 모집인원(34만 9028명) 중 정시 선발인원(9만 772명)의 비율이 26%로 줄었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29.4%였다. 또 정시모집 인원의 87%(7만 8996명)를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그 외 실기 위주(11.9%), 학생부 교과(0.5%), 학생부 종합(0.5%) 등 순이다. 모집군별로 보면, 가 군이 132개 대학에 3만 1450명(34.6%), 나 군이 134개 대학에 3만 4233명(37.7%), 다 군이 118개 대학에 2만 5089명(27.7%)이다.

수시 모집 합격자는 등록 의사와 무관하게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 정시 모집군별로 1개 대학만 지원할 수 있다. 다만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3군사관학교, 경찰대,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은 모집군에 관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대교협은 정시 관련 정보를 다음 달 초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 올린다. 또 다음 달 13~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정시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연다. 김마선·이우영 기자 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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