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진교우체국 김형태 집배원, 경운기 사망사고 최초 발견 신고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배달 중 경운기 전복사고 발견후 119신고

하동진교우체국 김형태 집배원. (제공=부산지방우정청)

하동우체국(국장 이복녀) 관내 진교우체국에 근무하는 김형태(47세)집배원은 27일 오전 11시 20분경 하동군 양보면 장암리 우성마을 도로상에 경운기에 깔려 사망해 있는 김모씨(60대)를 최초 발견하고 119 하동진교안전센터에 전화하여 사고현장을 인계하였다. 

김 집배원은 최초 발견 상황을 진술하였고 119 소방대원 및 경찰들과 사고현장의 경운기를 직접 들어 올리고 시체가 수습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사고현장 뒷수습에도 적극 동참하였다.

또한 2013년 1월 하동군 옥종면 종화마을 배달 중에 동사(凍死)한 시신을 발견하여 119안전센터와 경찰서에서 출동할 때까지 추운 겨울날씨 속에서도 현장을 끝까지 지키며 인계했던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다.

한편 김 집배원은 1997년 10월부터 집배업무를 시작으로 올해로 20년째 집배업무를 수행중이며, 진교면 집배팀장으로서 늘 책임감과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도 늘 친절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신뢰받는 직원이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