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복귀 박병호, 아나운서 출신 미모의 아내의 남다른 내조법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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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병호 아내 이지윤 씨 미니홈피 캡처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결국 넥센 복귀를 결정한 가운데, 4살 연상 아나운서 출신의 아내의 남다른 내조가 재조명되고 있다.

박병호의 아내 이지윤 씨는 전 KBS N 아나운서로 '내조의 여왕'으로 소문나 있다.

그는 박병호와 지난 2011년 12월 결혼 했다. 이 씨는 2006년 군 사관으로 임관한 후 국군방송 앵커로 선발돼 활동하다 2009년 중위로 전역했다. 이후 KBS N 아나운서를 거쳐 NS홈쇼핑 쇼호스트, CJ오쇼핑 머천다이저 등으로 활동했다.

박병호는 결혼식을 올리기 전 "여자친구를 잘 만나 야구도 잘 풀리는 것 같다. 나이는 어리지만 항상 집에서 듬직한 남편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씨가 '내조의 여왕'으로 소문난 이유는 만년 유망주였던 박병호가 넥센으로 트레이드되기까지 엄청나게 노력했고, 아내의 눈물나는 내조로 MVP 2년 연속 수상자가 될 정도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

이 씨는 과거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남편 내조법에 대해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남편의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잘 해도 '잘 했다', 못 해도 '잘 했다'가 전부다. 야구는 결과가 만인에게 공개되는 스포츠다. 잘 못 친 날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겠는가. 그래서 중계도 잘 안본다. 나중에 기록 정도만 챙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씨는 "남편한테 야구가 중요한 삶의 일부이지만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애기해준다. 부부니깐 좋은 일, 나쁜 일 함께 나누자고 말한다. 고맙게도 남편이 저의 이런 마음을 잘 이해해 준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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