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재학생들의 '이색 中企수출지원' 릴레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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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도전정신-어학역량-팀웍 살린 '글로벌 세일즈'

동명대(총장 정홍섭) 재학생들이 ▲보부상, ▲유학생 연계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동명대에 유학온 '다국적' 유학생들의 지역기업 해외수출 지원사업 등 대학생 특유의 글로벌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명대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 사업으로서, 대학생 특유의 도전정신-어학역량-팀웍을 한껏 살린 당찬 '글로벌세일즈' 활동을 해마다 발전적으로 시행중이다. 매칭기업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참여대학과 공략대상국가 등을 늘려가고 있다.

동명대는 재학생들이 1주일간 태국 현지에 뛰어들어 지역중소기업 제품 홍보 및 수출길 뚫기를 지원하는 동명보부상 8년째 사업으로, 올해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6개팀(촬영1개팀 포함) 재학생 16명을 파견한다.

주인공들은 ▲삼색조(신문방송학과3 장미송, 국제통상학과2 최선미 최수빈) ▲트리플J(국제통상학과3 박주언 이소정 민재련) ▲바트부자(유통경영학과4 박하나, 산업디자인학과4 김경주, 국제통상학과4 이진주) ▲해길(항만물류시스템학과4 손대길, 메카트로닉스공학과4 전효진, 국제통상학과3 남지우) ▲아띠보따리(영미문화학과2 성태석, 뷰티케어학과3 이혜빈) ▲촬영팀(신문방송학과3 김한결 추형수) 등이다. 매칭기업은 △(주)제이엘유(피부미용기기) △(주)스킨헬스코스메틱(화장품) △동아인코팜(주)(마스크팩) △(주)따꼬(건티슈) △(주)엔존B&F(건강식품) 등 5개사다.

이 대학 대표 브랜드시책인 '보부상'은 중국인유학생 연계 해외마케팅지원사업, 다국적 유학생 해외마케팅 지원단 등의 씨앗으로서, 전국의 여타 대학이 수년전부터 벤치마킹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동명대는 '유학생 연계 해외마케팅지원사업'도 올해 3년째 펼치고 있다. 내국인 재학생과 중국인유학생을 1대1로 매칭한 총 14명이 지난 9월 발대식에 이어 오는 12월까지 한 학기동안 클래스룸 대신 7개 기업의 현장에서 학점인정 장기현장실습방식으로 수출지원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지난 11월 16일까지 4일간 중국 항주에서 무역사절단 활동도 벌였다.

특히, ㈜한아툴스(대표 김종묵)에서 현장실습중인 조현욱학생(게임공학과4)은 중국 온라인사이트에 만연해있던 ㈜한아툴스 복제품을 90%이상 정리해내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둬, 이 기업이 채용을 미리 결정해 현장실습종료기간 중인 11월 20일부터 정규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동명대가 처음으로 단독 수행했는데, 2016년 17년에는 동아대와 부경대도 가세해 함께 수행하기에 이르렀다.

동명대는 또 올해 신규사업으로서, 중국 베트남 몽골 일본 등으로부터의 동명대 유학생 23명으로 '동명유학생 해외마케팅 지원단'을 최근 구성해, 오는 12월부터 지역기업에서 통번역활동, 바이어발굴, 시장조사 등 활동과 함께 이들의 국내기업취업도 지원한다.

제1기 동명유학생 해외마케팅 지원단(회장 쩐득안ㆍ경영학과2년ㆍ베트남)은 지난 11월 9일 첫 미팅에 이어, 12월초 발대식을 갖고 ▲국가별 유학생모임(월별1회) ▲무역실무 및 해외마케팅 학습 ▲동명대 가족회사 해외마케팅활동을 위한 팀별 프로젝트 ▲가족회사 통ㆍ번역 및 바이어발굴 ▲가족회사 해외시장조사 및 SNS마케팅 ▲국내취업 등 활동을 본격화한다. 

정홍섭 총장은 "올해 8년째를 맞는 동명대의 보부상이 올해 3년째인 중국인유학생 연계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올 신규사업인 다국적유학생 해외마케팅으로 진화함에 따라, 동명대의 높은 취업률(최근 3년 연속 70% 상회)이 더욱 상승하며 취업의 질도 한층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명대 신동석 LINC+단장은 "이들 사업은 모두가 도전정신-어학역량-팀웍을 살린 당찬 글로벌세일즈활동으로, 해마다 매칭기업으로 호평받으면서 참여대학과 공략대상국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교육부 정보공시에서 동명대는 ▲학생 1인당 장학금 연간 404만7,300원으로, 부산지역 국립대 사립대를 통틀어 1위를 기록했으며 ▲등록금 대비 장학금 수혜율은 60%에 육박해, '반값등록금'을 이미 달성했다. 특히 ▲등록금수입 대비 대학의 학생에 대한 교육비 투자 비율을 나타내는 '교육비환원율'도 동명대가 2015년 176.7%, 2016년 185.6%로, 최근2년 연속 부산지역 모든 사립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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