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찰 "검거된 워마드 회원, 포르노가 아닌 실제 아동 성범죄 사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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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주연방경찰 홈페이지 캡처


호주 경찰이 호주 남자 아이를 성폭행했다는 글을 올린 워마드 회원을 검거했다. 호주 경찰은 워마드 회원이 게시물에 사용한 사진이 아동 포르노가 아닌 실제 성범죄 피해자의 사진이라고도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오후 2시 호주 연방 경찰은 홈페이지를 통해 "27살의 한국 국적 여성을 체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호주 경찰이 현지 언론들에게 알린 공지사항. 피의자가 사용한 사진이 `포르노`가 아닌 `실제 아동 성착취` 사진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호주연방경찰 홈페이지)

호주 경찰은 언론에 전하는 공지사항으로 "'아동 포르노' 사진이 아니라 '아동 성착취' 사진이다"며 "'아동 포르노' 사진이라고 보도할 시 피의자에게 유리할 수 있다. pornography라는 단어는 그 사진이 합법적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 실제로 발견한 사진들은 피해아동이 성폭행 당했던 '실제로 있었던 사진들'이다. '포르노그래피'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조경건 에디터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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