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책꽂이] 고라니 물도시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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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물도시락

2017년 부산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은 강경숙 작가의 창작동화집. 누구나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문제에 부닥친다. 어떻게 어려움을 해결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 자연과의 공존, 대결이 아닌 포용, 자신의 일에 대한 자긍심, 역사에 대한 공감 등 열려 있는 마음으로 소통해야 함을 깨우쳐 준다. 강경숙 지음/이소영 그림/가문비어린이/88쪽/9800원.

■나의 첫 젠더 수업

서울시에서 젠더자문관으로 일하는 김고연주 박사가 남녀 청소년을 위해 다채로운 젠더 이야기를 펼친다. 공부 직업 사랑 다이어트 모성신화를 비롯해 최근의 '여성 혐오' 이슈까지 남녀를 둘러싼 오래된 오해와 궁금증에 쉽고 명쾌하게 답한다. 최신 연구와 통계까지 활용해 기존의 상식을 뒤집는다. 김고연주 지음 /창비/204쪽/1만 2000원.

■태오 이야기

주인공 태오는 입양할 아이를 찾으러 보육원을 방문하는 아줌마 아저씨들을 만나지만 매번 선택받지 못한다. 자기가 아닌 다른 친구들이 입양되어 가는 것을 지켜보며 마음에 상처를 입기도 한다. 태오를 통해 자기를 입양해 줄 부모를 기다리는 아이 마음과 성장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조아름 지음/고래이야기/34쪽/1만 2000원.

■사막의 왕

아이들은 이혼처럼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하면, 자칫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강력한 불꽃이 되어 무섭게 번지고는 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늘 떠났다가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이유는, 돌아오고 싶은 세계가 있기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사막에 가서 왕이 된 아이 이야기. 유혜율 지음/김윤주 그림/바람의아이들/44쪽/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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