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균 후손 원유철, 수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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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수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원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회계 책임자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원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기반을 둔 사업가 여러 명으로부터 수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사업가들로부터 받은 돈에 대가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원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원 의원은 지난 2012년 11월자 '국회보'와의 인터뷰에서 "원주 원씨인 원균 장군은 저의 조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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