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성심병원 측이 간호사 갑질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14일 성심병원 재단은 "지난 30년간 모든 기관과 구성원 간의 친목과 단합, 그 해의 결실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추석 명절과 같은 잔치의 날을 가져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좋은 행사의 계획에도 불구하고 장기자랑에서 보여준 심한 노출이나 모습들이 선정정으로 비추어지고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 다는 것에 대해 재단 책임자로서의 부족함과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사회적 물의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물의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음을 인지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과 관계기관 여러분이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와 관용을 베풀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한편 성심병원은 최근 진행된 '일송가족의 날'에서 간호사들에게 노출이 심한 옷과 선정적인 춤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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