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일거래 640억원 돌파..."1분당 4400만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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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11번가가 11일 하루동안 사상 최대 일 거래액 640억원을 돌파했다. 이날 하루에만 1분당 4천400만원씩 거래된 셈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37% 증가했다. 특히 11일 오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70억원이 거래돼 1분당 1억2천만원씩 판매됐다.

11번가는 1~11일 '십일절 페스티벌' 기간 거래액이 4천400억원에 육박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 이 기간 총 1천600만 개가 넘는 상품이 팔려 나갔다. 특히 '십일절 타임딜' 행사가 끝나기 15분 전인 11일 오후 11시 45분부터는 1분당 주문이 2825건씩 몰렸다.

SK플래닛 장진혁 11번가사업부문장은 "올해 11월 11일은 평일보다 거래액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토요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내년 11월 11일에는 하루 거래액이 1000억원도 거뜬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십일절' 일 거래액은 사실상 국내 유통업계 역대 최고 기록으로 추산되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온라인쇼핑몰로는 처음으로 11월 한 달간 거래액이 1조원을 훌쩍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외 1위 브랜드사와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구성한 7천여개의 '십일절 딜'도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가장 빨리 완판된 상품은 '삼성노트북3 NT300E4S-KD1S'(11만원)로 10분만에 110대가 모두 팔려나갔다. '매일상하목장 흰우유'(24팩, 9천900원)은 1천박스가 14분만에 완판됐는데 1초에 1.2박스꼴로 판매된 셈이다.

당일 완판된 상품 중 가장 고가는 119만9000원짜리 'LG신형 UHD TV'(200대)였고, 가장 많은 수량이 완판된 상품은 '아웃백 1만1000원 이용권'(1500원)으로 30만 여장이 팔렸다.

SK플래닛 서성원 사장은 "토종 오픈마켓 11번가가 '십일절 페스티벌'을 통해 역대 최대 기록들을 쏟아내고 있다"며 "11월말까지 다양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 명실상부한 '국민 쇼핑몰'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SK플래닛 제공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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