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청년농업인 창업현장 방문… 적극적 역할 당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청년농업인의 창업현장을 찾아 꿋꿋하게 외길을 가는 청년농업인을 격려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장관은 11일 제3회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된 조해석(39) 대표의 경기 이천 청운표고농장을 방문했다.이 자리에는 김 장관과 조 대표 외에 농업마이스터 2명,한농대 졸업생 4명,버섯연구회 2명 등 모두 11명이 함께 했다.
조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톱밥배지와 병 재배방식을 활용해 표고버섯을 자동화·대량생산하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로 농림식품신기술 인증(NET)을 취득했고 시간당 6000병을 생산하며 노동력과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농업과 농촌의 고령화 문제를 개선하고 농업소득을 올리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우리 농업정책의 가장 큰 화두"라며 "오늘 만난 농업마이스터와 청년농업인들 같은 사람들이 늘어난다면 지금 당면한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려운 농업현실 속에서도 대한민국 농업의 선두주자로 외길을 가고 있는 농업마이스터와 청년농업인들이 멘토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후진을 양성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정부도 역량있는 청년농업인을 선발해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하고 자금 및 경영교육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등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할 계속 할 것을 약속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