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의혹' 전병헌 靑정무수석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심정"
금품 수수 의혹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현직 청와대 수석은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알려졌다.
전 수석은 7일 "어떤 불법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앞서 이날 오전 검찰은 "현직 모 청와대 수석의 국회의원 시절인 2015년 보좌진들이 롯데 홈쇼핑에서 수억 원대 로비 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직 청와대 수석의 전 보좌관 등 3명을 체포하고, e스포츠협회를 압수수색했다. e스포츠협회는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전 수석이 협회장을 지낸 곳이다.
전 수석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내온 입장문을 통해 의혹을 부인하며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심정이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2015년 당시 롯데홈쇼핑이 전 수석이 회장을 맡은 한국 e스포츠협회에 3억원대 후원금을 냈고, 전 수석의 보좌진과 가족 등 측근들에게 상품권 등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수석의 비서관이었던 윤모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전 수석은 당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위원으로 롯데홈쇼핑 재승인 심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개인의 일"이라며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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