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 공개사례발표 및 슈퍼비전 개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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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 내부 모습. (제공=부산정보산업진흥원)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 산하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는 지난 3일 오후 2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게임과몰입 공개사례발표 및 슈퍼비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개사례발표회는 부산시내 학교전문상담(교)사와 상담업무 담당자 70여명을 대상으로, 게임과몰입 상담사례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춘해보건대학교 이희백 교수가 센터 내에서 진행된 개인상담 사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차후 상담 개입방법에 대한 슈퍼비전을 제시했다.

▲ 게임과몰입 공개사례발표 및 슈퍼비전 개최 현장. (제공=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시 지원으로 지난 2012년에 문을 연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는 정신보건 임상 심리사와 전문 상담사가 상주해 게임과몰입 증상 진단부터 상담, 치료, 유지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에 개인상담 1,254건, 집단상담 2,214건을 진행했다. 특히, 상담 횟수 제한이 없어 대상자는 과몰입 상태에서 벗어날 때까지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센터는 전문치료가 필요한 경우 협약 병원과 연계해 치료비의 70%(100만원 한도 내)를 지원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서태건 원장은 "이번 공개사례발표 및 슈퍼비전은 게임과몰입 대상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에 대한 개입방법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지역 게임과몰입 해소와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으로 게임산업이 선순환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올해부터 상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민간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해 상담을 지원하는 '우리동네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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