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빙 빈센트',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4000명 화가 오디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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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씨네마 제공

오는 9일 개봉하는 영화 '러빙 빈센트(감독 도로타 코비엘라·휴 웰치먼)'는 전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이다. 107명의 화가들이 2년 동안 무려 6만2천450점의 유화를 직접 그려 작품을 완성했다.

이 영화는 빈센트 반 고흐가 죽은 이유를 추리극으로 밝혀나간다. 우편배달부의 아들은 빈센트 반 고흐가 죽었다는 소식을 담은 편지를 동생 테오에게 전해주기 위해 길을 떠난다. 그 과정에서 반 고흐가 남긴 것들, 주변인들의 증언을 통해 반 고흐라는 인물의 초상이 조금씩 그려지기 시작한다.

기획부터 완성까지 10년이 걸렸으며 유화 작업을 위해 4000명의 화가를 오디션해 107명을 선발했다. 고흐의 걸작 '별이 빛나는 밤' '즈아브 병사의 반신상' '아를의 노란 집'으로 이어지는 오프닝 시퀀스를 만드는 데만 1년이 걸렸다. '41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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