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김성주, 아내 진수정과는 CC…'자기야'서 공개한 9년 연애 풀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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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자기야' 방송화면.

JTBC '한끼줍쇼'에서 김성주가 캠퍼스커플이었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1일 밤 오후 11시에 방송된 '한끼줍쇼'에서는 김성주와 안정환이 밥동무로 출연, 김성주의 모교인 중앙대학교가 있는 서울 흑석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캠퍼스커플이었던 김성주에게는 아내 진수정씨와의 풋풋하고 특별한 기억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김성주는 "곳곳이 추억의 장소"라며 자연스럽게 아내와의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내가 91학번, 아내가 93학번이었다"고 설명하며 "학교 도서관에 자리 잡아주고, 공부는 안하고 나가서 수다 떨고, 맛있는 거 먹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특히 김성주는 "나는 자취를 했고, 민국엄마(아내)는 하숙을 했다"며 "민국 엄마가 우리 집에 찾아와 사귀자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취방 창문에 돌을 던져서 '선배님 얘기좀 해요' 하더니 사귀자고 했다"며 대학시절 뜨거웠던 인기를 전했다. 
 
지난 2012년에 방송된 SBS 방송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도 두 사람의 오랜 연애스토리가 소개된 바 있다.

두 사람은 유명한 CC였고 김성주가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아내 진씨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취업했다. 먼저 직장인이 된 진씨는 "남편이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하는 6년 내내 뒷바라지를 했고 데이트 비용도 전부 내가 냈다"고 말했다.

이후 김성주는 MBC에 입사했지만 1년 뒤 "잠시 시간을 갖자"며 이별을 통보했다고 진씨는 털어놓았다. 아내 진씨는 "방송국에 입사하면 바로 결혼하자고 약속했었지만, 소식이 없었다"며 당시 답답했던 심경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김성주는 "아나운서가 되고 여러 가지로 대우가 달라졌다. 병원장 딸, 피아니스트 등과 소개팅을 했다"고 말했고 진수정은 회사 사람들에게 자신이 김성주 애인인 것을 알리면서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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