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BOF 26만명 방문, 부산發 한류 제대로 터졌다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10월 31일 폐막식 'BOF AWARDS' 성황리 종료, 외국인 관람객 3만2천명 발길

2017 BOF 폐막식 'BOF AWARDS'. (제공=부산관광공사)

지난 10월 22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에 나선 아시아 No.1 한류페스티벌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2017, 이하 BOF)이 31일 폐막식을 끝으로 총 관람객 26만 명을 유치,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며, 제이준, 엘로엘, AS98, 창이공항, 싱가포르항공이 협찬한 2017 BOF는 부산의 문화·관광 인프라와 한류 콘텐츠 및 아시아문화가 만나는 대축제다. 올해는 2회째로,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K팝, K푸드, K뷰티, K메디컬 등 K컬처를 한 자리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콘텐츠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BOF 레전드스테이지' 장미여관. (제공=부산관광공사)

특히 외국인 3만2천명 포함 누적 관람객 약 26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올해 관람 목표 15만명 대비 173%, 외국인 목표 2만명 대비 160%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 23일간 총 25만명을 유치한 것과 비교하면 행사기간 대비 관람객수가 2배 이상 증가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이다.

주요 행사별 관람객을 보면, 개막식의 경우 외국인 1만2천4백명 포함 총 5만명, '파크콘서트' 외국인 1천명 포함 총 5만4천명, '레전드스테이지' 외국인 1천7백명 포함 총 1만7천명, 폐막식 외국인 9백명 포함 3천1백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BOF랜드'에 외국인 1만4천명 포함 총 9만명, 'BOF그라운드'에 외국인 1천명 포함 총 2만8천명, '메이드인부산'에 외국인 6백명 포함 총 3천5백명이 다녀갔으며, 이 밖에도 쇼케이스, 버스킹, 커버댄스 등에 외국인 1천300백 포함 총 1만명 정도가 몰린것으로 나타났다.
 
▲ 2017 BOF 개막공연. (제공=부산관광공사)

BOF는 지난 열흘간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푸드, 메디컬, 뷰티 등 新한류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BOF 그라운드'와 웹툰, 노래방, 오락실, VR 체험이 진행된 'BOF랜드', 피크닉 형태의 야외공연 'BOF 파크콘서트', 한류스타들의 공연과 시상식으로 꾸며진 폐막공연 'BOF AWARDS', K-POP스타들과 만나는 'BOF 팬미팅', K-팝, 락&인디, 힙합 등 장르별 무대로 꾸며진 'BOF 레전드스테이지', 부산발 한류 프로젝트 'Made in Busan-무위도가의 짓' 등 다채로운 한류 콘텐츠가 펼쳐졌다. 특히, 부산 전역의 야외장소를 활용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도심형 문화관광 한류축제로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2017 BOF를 통해 부산이 한류시장의 중심이자 핵심 플랫폼으로서 존재 가치를 제대로 입증해냈다는 평이다. 항공, 크루즈 등 아시아 교통의 요지이면서 천혜의 자연 경관과 도시 인프라의 편리성을 동시에 갖춘 부산만이 가진 매력과 한류 콘텐츠들이 어우러지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점이 큰 호평을 얻었다.
▲ 'BOF 그라운드' 이연복 쉐프 쿠킹쇼. (제공=부산관광공사)

특히 부산시와 공사는 해외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해외 현지 홍보에 많은 힘을 기울였다. 지난 7월부터 일본, 태국·말레이시아, 홍콩·대만, 베트남에서 설명회와 세일즈콜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해외 언론을 활용한 홍보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해외홍보문화원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 활동으로 20여개의 인바운드 여행사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등의 5개의 해외 현지 여행사가 참여하는 등 BOF의 높아진 관심을 확인했다. 또한 SBS 플러스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BOF 개막공연이 18개국 해외 매체에 생중계되어 3억 가구 10억여 명에게 전파되면서 한류 중심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BOF는 국내외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내용을 담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주력했다"며 "지난해 행사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관람객 수를 보면 매력과 흡입력을 입증하며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내년에도 체류형 한류축제로서 최고의 라인업과 프로그램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