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같은 공간에서 호흡했던 김주혁 명복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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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동료 김주혁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사진은 지난 1월 10일 열린 영화 '공조' 언론시사회. 두 사람은 최근 이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해진·차인표·안성기 등 영화 배우들이 동료 배우 고(故) 김주혁의 죽음을 애도했다.

배우들은 3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한 유해진은 수상 소감으로 "저와 같은 공간에서 호흡했던 김주혁 씨의 명복을 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은 '적과의 동침', '공조' 등에서 함께 활동한 바 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을 수상한 차인표 역시 "김주혁 배우가 부모님이 먼저 가서 기다리고 계신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영면하기를 바라겠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인 배우 안성기는 "가슴 아픈 일을 갑자기 당했다. 정말 아프다는 말밖에 드릴 말이 없다"며 "수상하는 분들도 마음이 무겁겠지만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상을 받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조경건 에디터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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