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진이, 팬카페 통해 근황과 탈퇴 배경 전해…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오마이걸 진이 팬카페.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오마이걸을 탈퇴한 진이가 자필로 심경을 밝혔다.

진이는 31일 공식 오마이걸 공식 팬카페에 근황을 전하며 오마이걸을 탈퇴하게 된 배경 등을 팬들에게 전했다.
 
진이는 "혼자 보내는 많은 시간동안 수없는 생각과 고민을 하며 지냈지만 지금도 변함없이 저를 응원해 주시는 미라클 여러분들과 기다려준 오마이걸 멤버들은 정말 저에게 큰 힘이 되었어요! 늘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제가 이루고 싶었던 꿈같은 나날을 보낼 수 있게 해주신 미라클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고 죄송해요"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결정에도 응원해준 오마이걸 멤버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제가 오랫동안 꿈꾸고 달려왔던 일이었기에 더욱 잘해내고 싶었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체력적, 심리적인 어려움들이 찾아왔던 것 같아요. 휴식의 시간을 가지며 저 자신에 대해 돌이켜보는 시간을 보내던 숱한 날들 동안 수없이 바뀐 고민 끝에 저는 지금의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고 그동안의 고충을 토로했다.

진이는 "오랜만의 인사지만 이제 오마이걸의 진이로서의 마지막 인사가 될 것 같아요. 저는 저 자신, 신혜진으로서의 일상으로 돌아가 새로운 꿈과 함께 제 나이에 할 수 있는 수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도전해보려고 합니다"고 탈퇴를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오마이걸 진이가 아닌,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하는 저의 모습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오마이걸 멤버들에게도 언제나 따뜻한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제 곁을 지켜주신 우리 오마이걸 멤버들과 미라클, 가족, 친구, WM 식구!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언제나"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진이는 지난해 8월 말 거식증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지난 30일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마이걸 멤버 진이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