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조선기자재업 위기 탈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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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자재 업체 등을 대상으로 시장 확대와 업종 변경 등을 통한 경영위기 극복 방안 설명회가 열린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다음 달 2일 오후 4시 동래구 농심호텔 사피어스홀에서 '조선업 사업 다각화 지원 및 지역주도형 기업지원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조선기자재 업체의 사업 다각화와 새로운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다각화 지원 설명회
해외벤더 등록과정 안내

주된 내용은 업종전환 보조금 지원 대상 기업 발굴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벤더 등록 등이다. 러시아 해외벤더 등록과정 소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사업설명 등이 진행된다.

이어 조선해양플랜트 종합기술지원사업, 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종합기술지원, 차량부품 품질 및 안전편의 기술 향상 기업지원사업 등의 소개가 이뤄진다. 또 지역산업 개편에 따른 주력산업 및 협력산업 변화와 이에 연동할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도 가진다.

현재 위기 업종의 고용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방 중소조선기자재업체의 사업 다각화 설비투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내년 9월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역에서 사업전환을 하려는 조선기자재업체 등이 지원 대상이다. 3년 이상 사업 영위, 상시 고용인원이 5인 이상, 최근 2년 조선기자재업 매출 비중 30% 이상 등의 조건이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지원 사례를 1 대 1로 상담해주기 때문에 해당 기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며 "특히 러시아 시장의 벤더 등록을 도전해 성공하면 상당한 수요 창출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했다. 김백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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