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의 '거인의 어깨' 첫방 어땠나…진중권·서민·김지윤·조승연 지식거인들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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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제공

방송인 서장훈이 진행을 맡은 인문학 프로그램  '거인의 어깨'가 첫 방송 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거인의 어깨'에서는 푸드 포르노그래피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첫 강연자는 진중권. 그는 중세시대부터 '먹방'이 존재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표했다. 그는 "음식을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각적 구경거리로 만드는 것은 이전부터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한국 '먹방'은 굉장히 많이 먹고, 스펙타클하다. 고칼로리의 음식을 마구 먹는다. 이를 보면 새로운 중세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중세에서도 부를 과시하기 위해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
 
진중권의 뒤를 이어 서민 교수는 '인간이 방심하면 기생충은 돌아온다'는 명언을 남겼고 정치학 박사 김지윤은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음식과 계급의 관계를 설명해 출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세계문화 전문가 조승연은 "지금 쿡방에서 요리 하시는 분은 요리사보다는 마법사로 보인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쿡방 열풍을 설명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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