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자원순환 나눔장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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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는 지난 14일 초읍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자원  순환 나눔장터를 개최하였다. 

올해 처음 개최한 부산진구 자원순환 나눔장터는 가정 내에서 쓰지 않는 물품을 필요한 이웃과 나누고 재사용함으로써 감량과 나눔을 실천하는 순환형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장터로서, 재활용품 교환ㆍ판매를 원하는 15개 팀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의류, 신발, 액세서리 소품 등 사용 가능한 중고물품이 주를 이루었고,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부스도 운영하였다.

이날 초등학교 5학년인 딸과 함께 참여한 한 참가자는 "분홍색을 좋아하는 딸의 분홍색 옷, 신발이 많다. 아이가 커버려 지금은 못 입고 못 신지만 딸이 애착을 갖던 물건들이라 필요한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하며, 행사 종료 후에는 수익금액 중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소액을 기부하기도 하였다.

특히 주관부서인 부산진구청 청소행정과에서는, 과 직원들의 가정에서 쓰지 않는 의류, 모자, 텀블러 등을 수집, 판매한 수익금 72,500원과 나눔장터 참여자들의 기부금 55,000원을 부산진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천원의 사랑, 만인의 행복' 이웃돕기 사업에 기탁하였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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