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황치훈 누구?…연기자·가수·외제차 영업 중 쓰러져 11년간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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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선생님'으로 알려진 연기자 황치훈이 지난 16일 뇌출혈로 투병 중 별세했다.

황치훈은 2007년도에 외제차 판매사원으로 일하던 중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11년째 투병생활을 해왔다.

1974년 드라마 '황희정승'으로  데뷔한 황치훈은 '호랑이 선생님'을 필두로 '임진왜란' '고교생 일기' '타오르는 강' 등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1989년에는 '추억 속의 그대'라는 노래로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2005년부터는 외제차 판매사원으로 일했다.
 
과거 한 방송에서 '호랑이 선생님'에 함께 출연했던 김형중과 이준호가 황치훈을 문병한 것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때 김형중은 황치훈을 보며 "말소리가 들리면 눈을 깜빡여 봐라"고 말하자 황치훈은 눈동자를 움직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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