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 '택시운전사' 송강호 "1200만 관객에게 이 영광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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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일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정대현 기자 jhyun@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에 영화 '택시운전사'의 송강호가 수상했다.

송강호는 영화에서 1980년 5월 우연히 독일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향한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 역을 열연해 큰 호평을 받았다.

송강호는 이날 "감사합니다"라고 운을 뗀 후 "마부위침(磨斧爲針)이라는 마음으로 영화를 완성했다. 쇼박스 이정훈 대표를 비롯한 이하 전 직원, 배우분들, 스태프 등에 감사하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강호는 "무엇보다 어떤 작품이든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있는데, '택시운전사'는 그런 아쉽고,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영화를 관람해 주신 1200만 관객에게 이 영광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장혜진 에디터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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