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입은 스마트W'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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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리츠는 부동산종합서비스 플랫폼인 '올집'을 적용한 첫 시범아파트로 사하구 괴정동 '대티역 스마트W 인공지능'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사진은 '대티역 스마트W 인공지능'의 조감도. 경성리츠 제공

부산 중견 건설사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경성리츠가 자체 개발한 부동산 종합 서비스 플랫폼인 '올집'을 적용한 아파트 단지를 이달 중 분양한다. 업체 측은 '올집'을 통해 부동산 개발부터 부동산 관련 서비스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의 거점이 되겠다는 목표다.

경성리츠는 올집에서 기획 개발하는 첫 시범 아파트인 사하구 괴정동 '대티역 스마트W 인공지능'과 서구 동대신동 '동대신역 스마트W 인공지능'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부산 중견건설사 경성리츠
종합서비스 플랫폼 올집 통해
부동산 개발·기획까지 척척

'대티역·동대신역 스마트W'
이달 중에 분양 예정


올집은 경성리츠가 올해 3월 시장에 첫선을 보인 부동산 종합 서비스 플랫폼이다. 부동산 개발을 통해 쌓은 핵심 역량을 토대로 부동산 기획부터 자금 조달, 임대관리, 생활서비스까지 부동산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동산 개발업자부터 중개업자, 임대관리사업자, 이사·청소, 인테리어, 금융, 법률사업자, 임차인·주거생활자, 건축자금대출자, 소액 부동산 투자자들이 모두 손쉽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성리츠는 '스마트W'라는 브랜드로 부산 도심 내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500세대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를 전문적으로 시행·시공·분양하는 건설업체다. 경성리츠는 오랜 기간에 걸친 부동산 관련 노하우를 토대로 개발 경험이 없는 토지 소유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오랫동안 연구했다. 앞서 경성리츠는 지난 7월 SK텔레콤과 인공지능 및 음성인식, 스마트홈 공동주택 공급을 위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특히 경성리츠는 문재인 정부의 도심 재생 사업과 발맞춰 부동산 분야 일자리 창출과 공유경제, 상생경영을 통해 건전한 부동산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올집' 개발 부문은 자본이나 아이디어가 없어 부동산 개발을 주저하는 고객에게 가장 효율적인 상품 개발과 종합 서비스를 활용해 최상의 해결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역세권 부근 부지를 종합적인 분석을 거쳐 시장에 부합하는 상품으로 개발하고 수요를 창출하는 플랫폼이다.

올집은 이사와 청소 등 대표적인 생활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역 내 전문기업들과 협력해 입주자들에게 이사와 청소 등 주거와 관련한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아파트 단지 내 카셰어링 서비스와 같은 공유 경제 체제를 새롭게 도입해 주민들을 위한 알뜰한 생활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경성리츠는 올집이 가진 장점을 좀 더 많은 이용자가 누릴 수 있도록 원하는 계약 기간만큼 필요한 생활 옵션을 선택해 생활하는 '단기 초이스 계약' 등 다양한 부동산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부동산 개발 및 이용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한편 경성리츠는 다음 달 중에 올집 1기 인턴 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대상은 청년과 장년층이며, 선발된 인턴사원은 부동산 종합서비스 분야의 최고 경영자로 육성해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체 측은 부산경영자총협회와 동아대 기업가정신연구소 등과 협력해 맞춤형 교육 과정을 준비 중이다.

경성리츠 채창일 대표는 "올집은 전국에 1000개의 지점을 사회적 기업 형태로 창업시킬 계획"이라며 "부동산 중개부터 개발, 금융, 임대관리 등을 아우를 수 있는 거점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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