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2' 박은빈, 논란의 열린결말 "송지원 8년 뒤 죽고, 임성민 딸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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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 박은빈 딸. 사진-JTBC '청춘시대2' 방송 캡처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활약한 박은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은빈은 열린 결말을 맞이한 '청춘시대2' 엔딩에 대해 "에필로그가 극에서 결과까지 도달할 거라고 생각했다. 에필로그를 보고 시청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는 걸 보고 내가 말하는 게 좋을지, 어쩌면 상상에 맡기는 게 좋을지 고민을 했다"고 했다.

이어 "사실 원래는 에필로그가 다른 것들이 있었다. 공포영화를 보는 하메들, 헌혈을 하는 하메들 등이 에필로그에 있었다.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수정을 하는 과정에서 묘비명과 누군가의 아이인가가 나왔다. 묘비명을 봤는데 2025년이 나와서 누구인가 했다. 차근차근 추리를 해보니 송지원이더라. '왜 죽지 뭐 때문에 죽는 걸까' 나도 멘붕이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듯한 느낌이라서 시청자들이 느꼈던 것처럼 현실부정도 하고 이유를 찾으려고 했다"라고 했다.
 
박은빈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해탈을 하게 되더라. 이유가 있겠지 싶었는데 종방연 때 작가님을 뵙고 왜 8년 후인지 물었다. 송지원은 그때 죽을 것 같았다라고 답했다. 문효진 사건을 접하고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기자가 되서 살면서 불의를 쫓아가다 악의 세력에 의해 죽을 것 같았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캐릭터를 탄생시켜준 것도 박연선 작가님이니까 캐릭터의 마지막도 박연선 작가님의 생각이라고 생각했다. 아이에 대해서도 누군지 모를 거라고 감독님이 얘기했는데, 작가님이 성민 아이가 맞다고 했다"고 전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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