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흥부자댁 정체는 '소향'… 20살 결혼 2개월 만에 자궁 제거 사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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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는 가수다' 방송화면.

오늘(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 스페셜에서는 58대 가왕전 '흥부자댁' 편이 방송된 가운데 흥부자댁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과거 '복면가왕' 방송에서 흥부자댁은 다비치 이해리를 이기고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이후 밝혀진 흥부자댁의 정체는 가수 소향으로 밝혀졌다. 소향은 결혼 20년차 주부이자 '나는 가수다','불후의 명곡'으로 유명해진 국내 최고의 CCM 가수다.

지난 2014년 방송된 C채널 '힐링토크 회복'에서는 가수 소향이 어린 나이에 결혼하게 된 이유와 조금만 지체했더라면 자궁암으로 발전해 생명까지 위험할 뻔했던 가슴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20살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한 소향은 "한동안 시부모님은 천방지축인 자신을 며느리로 생각도 안했다"며 "지금은 친정 부모님과 남편보다 시부모님이 더 좋다"고 밝혔다.

소향은 남편과 연애를 하던 시절 간절한 기도를 하면서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결혼 2개월 후 배가 아파 산부인과를 찾은 소향은 배에 큰 혹이 잡혀 수술에 들어갔고 확인한 결과 초음파에 잡히지 않던 혹이 발견하게 됐다. 소향은 당시 의사가 "조금만 지체했더라면 자궁암으로 발전해 생명까지 위험했다"고 말한 일화를 밝혔다.

가수이기 전에 소설가이기도 한 소향은 소설을 쓰고 있다며 훗날 자신이 쓴 책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평소 4옥타브를 넘나드는 놀라운 가창력과 최고의 곡 해석력, 그리고 무서운 음악적 몰입도를 가진 것으로 유명한 소향은 세계적인 가수 마이클 잭슨과 스티비 원더 등을 가르친 보컬 트레이너계의 대가 세스릭스에게 미국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유일한 동양가수로 극찬을 받았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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