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지도' 아히안-안젤리나, 5000원으로 즐기는 예천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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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행복한지도' 방송화면.

7일 오전 재방송된 KBS1 '행복한지도'에서는 '흥자매, 물 만났네-예천 편'이 방송됐다.

캐나다에서 온 아히안 데가녜 르클레흐와 러시아에서 온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이날 향한 곳은 경상북도 예천(禮泉)이다. 옛 사람들은 태백산과 소백산 남쪽의 복된 땅이라고 일컬었다. 물이 달고, 토지가 비옥했기 때문이다. 1300년의 전통과 문화가 지금도 흐르고 있는 예천의 물 좋은 여행지를 찾아 행복한 지도를 그려보자
 
예천의 첫 번째 물, 내성천이 만든 최고의 풍경, 회룡포 마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로 내성천이 350도 휘돌아 나가는 회룡포(回龍浦). 예천의 물이 만들어낸 최고의 풍경이다. 마을로 들어가려면 구멍이 숭숭 뚫린 일명 '뿅뿅다리'를 건너야만 한다. 아히안과 안젤리나는 전기스쿠터를 타고 회룡포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본다. 마을에서 인연을 맺은 회룡포 토박이 어르신에게 물돌이 마을에서 살아온 옛 이야기도 들어본다.

세 개의 강이 모이는 삼강주막! 주모~ 여기 한상이요

낙동강, 금천, 내성천이 한 곳에 모여서 삼강이라 불렸다. 삼강나루터에는 돈이 모였고, 상인들을 싣고 다니는 뱃사공들의 쉼터인 주막이 있었다. 낙동강 700리에 남은 삼강주막은 2005년까지 실제 운영되었다. 마지막 주모, 유옥연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옛 모습을 그대로 복원해 지금도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그때 그 시절, 주막을 찾았던 손님이 되어 막걸리 한 잔 나누는 아히안과 안젤리나는 흥에 겨워 노래 한 자락까지 더한다. 흥자매의 시선으로 본 옛 주막은 어떨까?

5천원으로 즐긴다! 사람을 부르는 물에서 여행의 피로를 푼다

샘밭이라 손꼽히는 예천군 단천면으로 향하는 두 사람, 작년 한 해 동안 40만 명이 오로지 이 물을 만나기 위해 찾아왔다. 바로 예천온천이다. 가격은 5천원이지만, 만족도는 그 이상이라는 온천탕에 몸을 담근다. '시원하다~'를 연발하는 아히안, 그러나 뜨겁고 또 뜨겁기만 한 안젤리나는 언니 아히안의 반응을 절대 이해할 수 없다. 

150년 된 전통 고택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한 아히안과 안젤리나. 5대째 살고 있는 집주인, 아들 내외와 함께 즐거운 바비큐 파티로 저녁시간을 보낸다. 분위기에 취한 안젤리나는 우쿨렐레 연주를 선보인다. '

예천의 자연과 사람이 만든 최고의 한 방울, 전통식초를 맛보다

예천의 한 카페에서 특별한 디저트와 식초 음료의 매력에 빠진 두 사람! 내친김에 식초를 만든 주인공인 한상준씨를 만난다. 500여개가 넘는 장독대가 땅에 묻혀 있는 광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예천에서 자란 농작물과 물을 이용해 식초를 만들어 전통품질 인증까지 받았다는데. 내친김에 전통식초 만들기에 동참해보는 두 사람, 누룩을 직접 밟으며 색다른 경험을 쌓는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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