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부산 감천동서 50대 여성 고독사

입력 : 2017-10-03 10: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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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4시 45분께 부산 사하구 감천동의 한 다가구 주택 1층에서 김 모(59, 여)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 A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며칠 전부터 뭔가 썩는 냄새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잠겨있던 김 씨의 집 문을 열고 들어가 김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결과 오래 전부터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던 김 씨는 평소 술을 많이 마셨으며, 발견 당시 방 안에서 소주병 등이 다수 발견됐다.

외상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불상의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검안의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준영 기자 j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