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서현진 양세종, 이렇게 좋으면서 왜 헤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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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사랑의 온도' 서현진 양세종.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랑의 온도'에서 연애세포를 자극하고 있는 서현진과 양세종. 두 사람이 헤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지난 1회 방송은 이현수(서현진)와 온정선(양세종)의 5년 만의 재회를 알리며 시작했다.
 
"그를 다시 만났다. 스물아홉, 청춘의 마지막 끝자락에서 사라져버린 내 첫사랑"이라는 이현수의 내레이션은 5년 전 헤어진 두 사람의 관계를 드러내며 그 이유를 궁금케 했다.
 
온라인 런닝 동오회에서 이현수를 처음 만난 온정선은 자신과 다른 그녀에게 끌렸고 "사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현수는 첫 만남부터 마음을 숨기지 않고 직진했던 온정선을 거절했다. 강렬했던 첫 만남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속내를 가감 없이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가까워졌다.
 
드라마 공모전에서 떨어졌지만 "죽어도 불 속으로 가고 싶어요"라는 이현수와 "15살 때 부모님의 이혼 후 부터 경제관념이 좋아요"라는 온정선. 또한 "애늙은이 같은거 알아요? (그래도) 누나 하지마 누나"라는 이현수와 "스물 세 살답게 살고 싶어요. 키스하고 싶어요"라는 온정선은 이렇게 차곡차곡 감정을 쌓아나갔다.
 
결국 이현수는 보조 작가 일터에서 해고를 당했고 온정선은 엄마 영미(이미숙)의 병적인 집착에 시달렸다. 그리고 이들은 이처럼 절박한 순간에 서로를 떠올렸다. 이어진 "시간이 한참 지나 알았다. 절박한 순간 떠오른 그 남자, 사랑이다"라는 이현수의 내레이션은 그녀가 정선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지 못했음을 암시했다.
 
제작진은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지 못했던 이현수와 온정선이 헤어지게 된 이유가 밝혀진다"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을 차차 쌓아나간 두 사람이 어떠한 연유로 당시엔 이뤄질 수 없었는지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사랑의 온도' 5회, 6회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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