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대 반전 승부' 9선 우즈에 역전승 양용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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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45)의 2009년 8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우승이 골프 역사상 '최대 반전 승부' 3위로 꼽혔다.

PGA는 21일(한국 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골프는 예측 불가능한 종목"이라며 '골프 역사상 최대 반전 9선'을 소개했다.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즈는 그 전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역전당한 적이 한 차례도 없었으나 양용은이 3타 차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최대 반전 승부 1위는 1913년 US오픈이 선정됐다. 20살의 아마추어 프랜시스 위멧이 연장전에서 당대 최고 선수였던 해리 바든과 테드 레이를 꺾고 '깜짝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 드라마 같은 승리는 '내 생애 최고의 경기'라는 영화로도 제작됐다.

1987년 마스터스에서 무명의 래리 마이즈가 그레그 노먼을 상대로 연장전 칩샷 성공으로 우승했던 것이 최고 반전 2위로 선정됐다. 임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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