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T에 구두경고…'갤노트8' 불법보조금 등 시장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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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주말 '갤럭시 노트8'을 중심으로 시장 과열이 발생하자 KT에 구두 경고를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 리베이트 실포 경쟁 등 일부 과열이 생겨 이런 상황이 생기도록 한 데 책임이 큰 KT에 오늘 공식으로 구두경고를 하도록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방통위는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수시로 구두 경고 등을 내릴 방침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일이 지속ㆍ반복되지 않도록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시로구두경고 등을 내릴 것"이라며 "다만 올봄 갤럭시S8 발매 당시와 비교해 보면 아직 과열이 심각한 수준은아니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과 16일 번호이동 건수는 각각 3만8000여건, 16일 2만6000여건이다. 회사별로는 KT가 625명 증가했고, LG유플러스도 54명 늘었다. 반면 SK텔레콤은 679명 감소했다.

방통위는 이동3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과 함께 상황반을 운영,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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