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경찰청장에 류춘열 전 해양경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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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양경찰청 제12대 청장으로 류춘열(52) 전 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경비국장이 취임했다.

류 신임 청장은 경남 함안군 출신으로 한국해양대 법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경찰 간부로 입문한 뒤,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실 창의성과담당관, 국토해양부 치안정책관, 포항해양경찰서장, 남해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국민안전처 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올해 치안감으로 승진해 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경비국장을 지냈다.

류 신임 청장은 "석유화학, 조선, 정유, 자동차 등 임해산업단지가 즐비한 관할 해역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국민과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해양 안전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해경 부활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고위급 인사다. 전임 김두석 남해해양경찰청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해양경찰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승훈 기자 le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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