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청은 오는 20일부터 연제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 내 배산도서관과 거제2동 새마을문고, 해뜰도서관, 밤골도서관 등 4개의 공공 작은도서관과 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상호대차서비스를 실시한다. 부산 지자체에서 처음 시작되는 이번 서비스는 주민들이 인터넷에서 소장 도서를 확인하고 예약을 신청하면 원하는 자료를 하루 또는 이틀 내에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다.

4개 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인터넷서 도서 예약 신청
인근 도서관서 대여 가능

구청은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상호대차서비스 시행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연제도서관과 4개 공공 작은도서관의 자료관리 프로그램을 일원화했고, 회원정보와 자료 데이터베이스 통합 연계도 완료한 상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독서회원으로 가입한 뒤 연제도서관 홈페이지(library.yeonje.go.kr)에서 실시간 검색을 통해 소장 도서를 확인하고 상호대차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황석하 기자 hsh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