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가 선박 검사·심사 준비사항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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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수검안내시스템 구축

한국선급(KR)은 선박별로 필요한 각종 검사와 심사 준비사항을 선주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수검 안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선급 홈페이지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선주들은 한국선급에 검사와 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뒤에 선박 검사 준비에 필요한 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구축한 '수검 안내시스템'을 통해 선주들은 검사 신청 전에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선박에 대한 검사와 심사 준비사항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한국선급은 2015년부터 각종 선박 관련 국제협약, 선급 자체 검사 규칙 등을 검토하고 선주가 필요한 사항을 식별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왔다. 한국선급 측은 "이를 기반으로 '수검 안내시스템'을 완성했다"며 "안내 시스템을 통해 선주들은 각종 검사에 대한 준비 사항을 파악할 수 있고 선종, 건조 일자 등 선박 제원과 검사 종류를 선택하면 맞춤형 수검 안내서를 출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검 안내시스템은 한국선급의 e-Fleet 시스템 사용자라면 무료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김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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