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되는 KBS2 'VJ특공대'에서는 매콤달콤 국민 간식 떡볶이의 변천사를 소개한다.

서울 도심 한복판, 저녁마다 문전성시 이룬다는 곳이 있었으니~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에 위치한 '현선이네 용산 본점'이다. 모든 이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것은 바로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국민 간식, 떡볶이! 여기에 김밥, 튀김, 순대까지 함께라면 여느 만찬이 부럽지 않단다. 최근에는 맥주와 함께 먹는 '떡맥'을 선호하는 이들도 늘었다는데.
 
하지만 떡볶이는 처음부터 국민 간식이 아니었다는 사실! 최초의 시판 떡볶이를 확인하러 간 곳은 바로 서울 종로구 통인동 재래시장에 위치한 '원조 할머니 떡볶이'. 그 유명한 '기름 떡볶이'다. 원래 조선시대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르는 궁중 음식이었던 떡볶이. 그러나 625전쟁 이후 조리법이 간소화되며 현재의 기름 떡볶이가 만들어졌고, 이것이 곧 최초의 시판 떡볶이가 되었다는 것. 덕분에 옛맛이 궁금한 손님들, 추억을 기억하려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단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흔히 먹는 고추장 국물의 빨간 떡볶이는 대체 언제 만들어진 걸까? 그 답을 찾으러 간 곳은 떡볶이의 메카, 중국 신당동 떡볶이 골목! '며느리도 몰라~'라는 명대사를 남긴 고(故) 마복림 할머니의 가게 '마복림 떡볶이'가 바로 최초의 빨간 떡볶이를 만든 곳이라는데. 이곳에선 어묵과 라면, 양배추 등 여러 가지 사리를 추가한 떡볶이에서부터 손님들이 직접 끓여먹는 즉석 떡볶이까지, 떡볶이의 다양한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2017년을 강타한 엽기적인 매운맛 떡볶이(오떡,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38길)부터, 멕시코 요리 스타일을 결합시킨 이색 떡볶이(권쉐프 떡볶이, 경기 의정부 호원동)까지 떡볶이의 변천사를 VJ특공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KBS2 <VJ특공대>는 9월 15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