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만나줘" 채팅남 차량 타이어 펑크낸 40대 유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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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팅에서 만난 남성 소유의 차량 타이어를 펑크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채팅에서 만난 남성 소유의 차량 타이어를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A(43·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올 7월 22일 북구 구포동의 한 공용주차장에서 B(41) 씨 소유의 소나타 차량 타이어 4개를 미리 준비한 송곳으로 찔러 펑크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범행 일주일 전 한 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지 못했던 B 씨가 이를 알고 난 뒤 전화를 받지 않는 등 만남을 회피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안준영 기자 j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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