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빠르트망 오지호, 첫 연극 도전…믿는 구석 뭐 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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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빠르트망 오지호

배우 오지호가 연극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오지호는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 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라빠르트망' 제작발표회에서 " '오 마이 금비'를 함께 찍은 서현철 선배가 연락이 오더니 고선웅 연출이 날 보고 싶어하신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연극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망설였다. 내가 연극을 하는 배우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말로 거절하기는 좀 그래서 공연을 함께 보고 족발집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거의 거절하려다 나 역시 '라빠르트망'을 20대 시절에 정말 좋게 봐서 연극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라며 "배우 생활함에 있어서 더 얻을 수 있는 게 있을 것 같았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라빠르트망'은 프랑스 영화 '라빠르트망'을 연극으로 다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고선웅이 연출하고 오지호, 발레리나 김주원 등도 이 작품을 통해 연극에 도전한다. 내달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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