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 집중신고기간 가해자 109명 검거…여성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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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약 40일간 데이트폭력 피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해 109명을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7월 24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해 데이트폭력 가해자 109명을 검거하고 이 중에서 5명을 구속했다.
 
범죄 유형은 '폭행 또는 상해'가 76건(69.72%)으로 가장 많았고, '감금·협박 등'은 11건(10.09%), '기타' 22건(20.18%) 으로 집계됐다.
 
구속된 사례는 자신의 연인을 때려 숨지게 한 사건(폭행치사)과 연인의 나체 동영상 등을 촬영해 협박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가해자는 남성이 104명이었으며, 여성은 5명에 불과했다. 입건된 여성들은 주로 주거침입이나 쌍방 폭행 사건의 가해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연인 간 폭력도 명백한 범죄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며 "사회적 약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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