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온 감성 피규어 브랜드 플레이모빌을 국내에 수입·유통하고 있는 ㈜아이큐박스가 플레이모빌 고스트버스터즈 시리즈 6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스트버스터즈는 유령을 퇴치하는 고스트 헌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어드벤쳐 영화로, 우리나라에서도 흥행을 거뒀던 영화다. 만화, TV 시리즈로도 유명한 고스트버스터즈는 2016년 여성 4인조 고스트 헌터들의 우정과 활약상을 담아 재탄생되기도 했다.

이번 시리즈는 플레이모빌이 영화 캐릭터를 처음으로 라이선싱한 제품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플레이모빌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친화적인 라이선스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 두번째 라이선싱 상품으로 '드래곤 길들이기'가 독일에서는 이달 출시됐다.

플레이모빌은 고스트버스터즈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소니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고스트버스터즈를 출시하게 됐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6종은 영화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한 고스트버스터즈 소방서(17만 원), 고스트버스터즈의 상징인 활동 차량 액토-1(9만 9000원), 고스트버스터즈의 브레인 스팽글러와 유령(1만 8000원), 게이트 키퍼로 변신한 다나를 구출하는 피터 벵크맨과 게이트 키퍼 쥴(3만 원), 거대하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마시멜로맨(4만 7000원), 무엇이든 먹어치우는 말썽쟁이 먹깨비와 핫도그 스탠드(4만 원)까지  고스트버스터즈의 주요 캐릭터와 테마를 소개한다.

이달 초 국내에서 처음 열린 코믹콘 플레이모빌 부스에서 일부 선공개한 물량이 완판되면서 국내 키덜트 팬들의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아이큐박스 관계자는 "플레이모빌 고스트버스터즈는 전 세계 플레이모빌 팬들이 열광하는 시리즈"라며 "국내 출시가 많은 플레이모빌 팬들과 키덜트족에게 기쁜 소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스트버스터즈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아이큐박스 온라인몰에서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플레이모빌 스토어에서는 10% 할인 및 구매고객에게 플레이모빌 미스터리피규어를 한정수량으로 제공한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도 다양한 출시 기념 이벤트가 진행된다.

황상욱 기자 e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