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만화 '열혈강호'를 소재로 한 중국산 모바일게임이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확정지었다.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는 모회사 룽투게임이 개발한 '열혈강호 모바일'을 하반기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한국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22일 발표했다.
 
무협 장르의 MMORPG 타이틀로 개발된 이 게임은 한비광, 담화린 등 원작만화의 주인공들이 SD캐릭터로 등장한다. 정파와 사파의 세력전, 보스전, 전장 등의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탈 것, 문파시스템, 결혼시스템 등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출시된 중국과 대만, 홍콩·마카오에서 현지 주요 앱마켓 매출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이미 게임성도 인정 받았다는 게 룽투코리아 측 설명이다.
 
또 룽투코리아는 국내 버전을 준비하면서 게임성은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한국 감성에 맞게끔 그래픽 리소스를 수정하는 등 현지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그래픽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도 원작의 감성을 충실히 반영하는 등 현지 로컬라이징 작업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만화 '열혈강호' 마니아층은 물론 국내 게이머 모두 만족할 만한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