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통영문학상' 수상자에 천양희, 김산, 문희숙, 조해진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사진 왼쪽부터 청마문학상 천양희 시인, 김춘수시문학상 김산 시인, 김상옥시조문학상 문희숙 시인, 김용익소설문학상 조해진 소설가. 통영시 제공

시인 천양희 김산 문희숙, 소설가 조해진씨가 '2017 통영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남 통영시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고동주)는 최근 심의를 거쳐 청마문학상, 김춘수시문학상, 김상옥시조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등 통영문학상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통영문학상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 전국에서 출간된 모든 작품집을 대상으로 예심, 본심의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려냈다.

청마문학상 수상자는 '새벽에 생각하다(문학과지성사, 2017, 3.)'를 펴낸 천양희 시인으로 결정됐다. 김춘수시문학상은 '치명(파란, 2017. 5.)'의 김산 시인, 김상옥시조문학상은 '짧은 밤 이야기(고요아침, 2016.10.)'의 문희숙 시인에게 돌아갔다. 김용익소설문학상은 소설집 '빛의 호위(창비, 2017. 2.)' 작가 조해진씨가 선정됐다.

청마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 나머지 3명에게는 각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1일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김민진 기자 mjki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