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동 횟집 손님 10명 복통·구토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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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식중독 여부 검사

지난 19일 부산의 한 횟집에서 회를 먹은 10명이 복통·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시·구청 등 보건당국은 식중독 여부 파악에 나섰다.

이날 오후 10시께 부산 수영구 민락동 한 횟집에서 단체로 식사한 공연기획사 소속 직원 40명 중 10명이 20일 오전 1시께부터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들 10명 중 8명은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20일 오전께 퇴원했으며 2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수영구 보건소는 이날 퇴원한 환자들이 머무는 호텔을 방문해 식중독 관련 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수영구청 환경위생과에서는 이 횟집에 대한 위생 검사를 진행했다. 부산시는 이들 10명으로부터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부산시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검사 결과는 일주일 정도가 지나야 알 수 있다"며 "입원해 있는 환자 상태, 식당 상황을 검사 결과와 종합해 식중독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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