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후 이재은 등 'MBC 파업' 동참 아나운서 명단…배현진은 기자직, 신동호 이재용 양승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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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27인이 'MBC 블랙리스트' 파문에 반발, 18일 오전 8시부터 제작 거부에 동참한 가운데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비롯한 아나운서국 19명은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012년 파업 당시 병가를 내다가 '뉴스데스크' 앵커로 돌아가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배현진 역시 이번 제작거부 대열에서 빠졌다. 배 앵커는 2014년 MBC 국제부 기자로 전직했고 현재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고 있다.

배 앵커는 2012년 파업 당시 "파업에 그저 동원되는 모양새를 수긍할 수 없었다. 내게 가장 준엄한 대상은 시청자뿐"이라며 노조와 각을 세운 바 있다.

이번 제작 거부에는 MBC FM4U '비포 선라이즈 허일후입니다'의 허일후, MBC '생방송 오늘 저녁', '섹션TV 연예통신', MBC FM4U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를 진행한 이재은, '생방송 오늘 아침'의 이성배, 주말 '뉴스데스크' 박연경, '기분 좋은 날' 이진 등 MBC 간판 아나운서들이 대거 합류했다.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포함한 8명(신동호 김완태 김미정(이상 보직자로 노조 가입 불가) 양승은 최대현 이재용 한광섭 이윤재)과 계약직 아나운서 11명은 참여하지 않았다. MBC 노조 측은 현재 휴직 상태인 하지은, 이정민, 오승훈 아나운서는 업무 거부에 참여할 수 없어 동참 의견을 따로 구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아래는 제작거부에 동참한 아나운서 27명 명단이다.

변창립 강재형 황선숙 최율미 김범도 김상호 이주연 신동진 박경추 차미연 류수민 허일후 손정은 김나진 서인 구은영 이성배 이진 강다솜 김대호 김초롱 이재은 박창현 차예린 임현주 박연경 한준호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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