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골든 서클' 팀 포스터 3종 공개…'킹스맨-스테이츠맨vs골든서클'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영화 킹스맨: 골든서클 팀 포스터.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18일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킹스맨: 골든 서클' 주요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은 팀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각각 영국의 킹스맨 본부, 미국의 스테이츠맨 본부,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킹스맨 본부 포스터는 '매너있게' 세상을 구할 영국 젠틀맨 스파이 킹스맨의 모습이 담겼다.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에서 위험천만한 면접을 통과해 젠틀맨 스파이로 거듭난 에그시(태런 에저튼)의 모습은 그가 앞으로 펼칠 활약에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중절모와 안대, 그리고 점퍼를 착용한 해리(콜린 퍼스)와 멀린(마크 스트롱)도 등장,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른 포스터에는 '거침없이' 세상을 구할 미국 젠틀맨 스파이 스테이츠맨 본부의 모습이 담겼다. 영국 킹스맨과 창립 당시부터 동맹관계를 맺어온 형제 기관 스테이츠맨은 시크하고 캐주얼한 미국 남부 스타일로 시선을 끈다. 거만하고 반항적인 느낌의 상남자 스파이 에이전트 데킬라(채닝 테이텀)는 물론 보스 에이전트 샴페인(제프 브리지스), 이들의 컨디션을 관리하는 가제트 우먼 진저(할리 베리)까지 만날 수 있다. 이들은 본부가 폭파되는 초유의 위기를 맞닥뜨린 킹스맨을 도와 활약상을 펼칠 예정이다.
 
골든 서클 팀 포스터는 팀의 보스인 포피(줄리안 무어)가 한 가운데 서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포피는 깊은 산속에 자신만의 아지트인 포피랜드를 구축하고 세상을 집어삼킬 위험한 계략을 꾸미는 인물. 왼손에 햄버거를 받쳐들고 오른손을 허리에 짚은 그의 모습은 기이한 느낌을 자아낸다. 버튼 하나로 킹스맨 본부를 날려버린 포피의 골든 서클이 전편의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과는 어떻게 다른 악랄한 일을 벌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워진 스타일과 무기, 액션과 매너로 중무장하고 관객들을 찾는 '킹스맨: 골든 서클'은 다음달 27일 개봉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