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부스X고릴라 브루잉, 맥주 '탭 크로스오버' 행사 개최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맥주를 만드는 크래프트 비어 스타트업 '더부스'와 부산 브루어리 '고릴라 브루잉'이 각 지역의 맥주를 서로 바꾸어 판매하는 '탭 크로스오버(Tap Crossover)' 행사(사진)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탭 크로스 오버는 다른 브루어리의 맥주를 가져와서 자사의 맥주를 빼고 해당 맥주로 대체해 판매하는 탭 테이크오버(Tap Takeover)를 양쪽 브루어리가 동시에 진행하는 이벤트다.

행사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서울의 더부스 이태원역 점과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고릴라 브루잉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더부스에서는 고릴라 브루잉의 맥주 7종을, 고릴라 브루잉에서는 더부스의 맥주 7종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가 시작되는 19일에는 더부스와 고릴라 브루잉의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두 브루어리의 행사 현장을 실시간 라이브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에 각 행사 매장에 방문해 더부스 맥주 7종(국민 IPA, 긍정신 레드에일, 대강 페일에일, 흥맥주 스타우트 외 3종) 또는 고릴라 브루잉 맥주 7종(블론드 에일, 모자익 페일에일, 고릴라 IPA 외 4종)을 모두 경험한 고객들에게는 전용 잔, 코스터, 바틀 오프너, 콜라보 티셔츠 등 각 브루어리의 다양한 아이템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더부스 마케팅 담당자는 "서로 다른 지역의 두 브루어리가 각 매장에서 동시에 탭 테이크오버 행사를 진행하는 탭 크로스오버는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던 형태"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들이 지역 간 다양한 수제 맥주와 그들의 문화를 더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