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음악창작소, 5기 뮤지션 6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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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음원 3곡ㆍ뮤직비디오 제작 지원, 음반 발매 기회 제공

부산 음악창작소에서 뮤지션들이 녹음을 하고 있다. (제공=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시(시장 서병수)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부산 음악창작소 5기 뮤지션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 뮤지션 6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부산 음악창작소는 부산시에서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지난달부터 5기 뮤지션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최종 선정된 팀은 일반 4팀, 신인 2팀으로 총 6팀이다. 록, BGM(배경음악),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일반 부문에 최종 합격한 4팀은 흥겨운 기타 사운드에 사춘기 감성을 노래하는 4인조 밴드 '검은잎들',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작곡가로 계약하여 연재 중인 BGM 뮤지션 '모노맨', 독특한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모멘츠유미', 80년대 음악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5인조 신스팝 밴드 '88'이다. 

신인 부문 2팀은 싱어송라이터 강지현을 중심으로 결성된 4인조 밴드 'WINDA(윈다)'와 가야금을 전공한 퓨전국악가 '박현정'이다.

부산 음악창작소는 올 상반기 선정된 4기 뮤지션과 함께 연말까지 △3곡 음원제작 △1곡 뮤직비디오 제작 △프로필 사진 촬영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 아울러 음반 발매와 쇼케이스 기회도 제공한다.

평가를 진행한 음악산업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에서 가능성을 가진 뮤지션들이 다수 응모했고, 곡의 완성도와 기량을 갖춘 뮤지션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서태건 원장은 "앞으로도 부산 음악창작소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러 뮤지션들이 매년 좋은 음반을 발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음악창작소는 녹음실, 마스터링실, 리허설 스튜디오를 갖춘 국내 최고급 음악 스튜디오다. 지난해 JYP엔터테인먼트 '2PM 준호' 솔로앨범 편집·후반작업과 부산 소재 뮤지컬 '달맞이고개' 녹음을 진행한 바 있다. 

2015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38팀 뮤지션을 지원했다. 또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대형 페스티벌 공연 지원, 대형 음원 유통사 연결 등 뮤지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지역 뮤지션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4기 지원팀인 스카웨이커스는 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 사이트 메인페이지에서 서비스 되는 등 부산 음악창작소 뮤지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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