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식품' 석류 제품 日 시장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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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식품이 생산하는 건강식품들이 일본 시장에 상륙, 편의점 드럭스토어 등에서 일본인들과 만나게 됐다.

천호식품(대표 이승우)은 일본 식품기업 이조원과 공동으로 일본 전용 이너뷰티 브랜드인 '美메이크'를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천호식품과 손잡은, 오사카 소재의 이조원은 한국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일본 내 주요 기업으로 알려졌다.

천호식품은 '美메이크자크로'와 '美메이크베리' 등 두 가지 제품을 일본 내 세븐일레븐, 로손 내추럴 건강식품 코너, 미용전문점, 건강식품 전문매장 등을 통해 유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美메이크자크로'는 석류 농축액을 주원료로 국내에서 인기를 끈 '우먼솔루션' 제품을 일본인 취향에 맞춰 개발한 제품이다. 천호식품 우먼솔루션은 안면홍조, 발한, 불면증 등 모두 11가지 갱년기 증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돼 인기가 높았다. '美메이크베리'는 여성의 이너뷰티에 좋다고 알려진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아로니아 등 7가지 베리류를 담아냈다.

천호식품은 일본 이너뷰티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일본 진출에 나서게 됐다. 이번 이너뷰티 브랜드 론칭과 함께 올해 말까지 15만 달러어치 물량을 수출할 계획을 잡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천호식품 측은 기대했다.

이승우 천호식품 대표이사는 "건강식품 강국 일본에 천호식품이 현지 식품기업과 함께 일본 전용 브랜드를 론칭한 자체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영한 기자 kim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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