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생, DMZ 해마루촌서 디자인예술마을 만들기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디자인대학 학생 20명과 안병진 지도교수, 퍼블릭디자인 앤 라이팅연구소 연구원들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해마루촌에서 '디자인예술마을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
해마루촌은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으로부터 2㎞쯤 떨어진 민통선 내 자리 잡은 실향민 1세대를 위한 정착촌이다. 동서대 디자인대학 등은 2010년 이후 매년 해마루촌을 방문해 디자인예술마을 만들기 봉사를 해오고 있다.
여덟 번째인 이번 프로젝트의 콘셉트는 갤러리 가든 '우리 가치'이다. 동서대 학생들과 퍼블릭디자인 앤 라이팅연구소 연구원들은 작은 공원 내에 벽돌을 활용한 '사색 의자'와 기존 벤치를 활용한 파라솔을 설치했다. 철재 프레임을 활용해 만든 가드닝 공간에는 들꽃을 심은 화분을 배치했다. 김상훈 기자